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여러 동남아 요리의 재료로도 사용되는 파파야는 과일로도 유명하지만, 많은 효능을 지닌 과일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파야가 가진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과 장점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탐험가로 유명한 콜럼버스는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파파야를 처음 맛보고 달콤한 향과 맛에 반해서 '천사의 열매'라고 극찬했다고 하는데요. 비타민 C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파파야는 과연 어떤 과일일까요?
열대과일 파파야 역사
파파야는 열대 기후 지역에서 잘 자라는 과일로서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입니다. 강수량이 많은 기후에서 잘 자라며, 영하의 온도에서는 성장과 수확이 어렵습니다.
중앙아메리카 원주민들은 파파야를 식용으로도 사용했지만 약용 식물로도 사용했다고 전해지는데요. 대항해 시대인 1500년과 1600년 경에 스페인과 포르투갈 식민지 개척자들을 통해 동남아시아 및 인도에도 전해지게 되었답니다.
오늘날 기업적인 플랜테이션은 하와이, 호주,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나라들에서 행해지고 있는데, 중남미에서도 여전히 인기 있는 과일 작물의 하나입니다.
벌써 파파야가 전 세계로 전파된 지 한참이 지났기 때문에 각 지역별로 부르는 다양한 이름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예를 들면 호주에서는 포포(Pawpaw)라는 이름으로 불리거나, 동남아시아 권에서는 케파야, 라파야 혹은 타파야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영양 성분과 활용
파파야는 100g당 25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은 식품이라서 다이어트 식단에 좋은 음식입니다. 게다가 소화효소인 파파인은 일종의 단백질 분해효소로서 소화와 위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식후 디저트로 먹기에 훌륭한 과일입니다.
100g을 기준으로 살펴본 대표적인 파파야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열량: 25kcal
탄수화물: 10g
식이섬유: 2.2g
단백질: 1.1g
비타민 C: 16mg
비타민 A: 9㎍RE
엽산(B9): 38㎍
칼륨: 215mg
숙성되지 않은 그린 파파야는 동남아시아권에서 좋은 음식 재료로 활용되는데,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잘 익은 파파야는 각종 샐러드나 파이, 셔벗, 주스, 및 스무디에 잘 어울리는 적당히 달콤하고 부드러운 과일입니다.
다양한 효능
심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
항산화제인 비타민A, 비타민C 및 비타민E가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의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항산화제는 심혈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력 저하나 혈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량의 섬유질로 심장 건강
게다가 파파야에 적지 않게 함유된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도움이 되어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엽산으로 호모시스테인 감소
혈액 속 유해 인자로 간주되는 호모시스테인 레벨 감소에도 도움이 되는데, 덜 해로운 아미노산으로 전환 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엽산(비타민B9)이 파파야에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가공육 등의 식품 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호모시스테인은 파파야를 식단에 첨가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암에도 도움
파파야의 리코펜 성분이 항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도 유효하다고 합니다. 또, 암 발병과 연관이 있다로 알려진 자유라디칼을 줄이는 효과도 있으며, 특히 유방암 세표에 항암 활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만성 염증 감소
염증과 위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산화적 손상을 감소시키는 역할이 발견되었는데, 만성 염증의 염증 마커를 줄이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파파야 외에도 항산화제가 풍부한 다양한 과일과 채소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파파야는 CRP 염증 지표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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